이야기와 상상이라는 자유로운 틈새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목한다.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편지처럼 닿기를 바라며 그 편지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투박하드라도 솔직한 작업이 좋다고 말하며 늘 자신의 꼴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SIZE OPTION
이름
사이즈 (cm)
작업 기간
가격
XS
10.5 x 15
20 일
300,000
S
24 x 35
25 일
400,000
NOTE
기억하고 싶은 주변 인물들을 간직하기 위해 시작된 작업으로, 실제로 인물 앞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한다. 그 짧은 시간에 나온 러프한 드로잉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올리고자 한다면 이후 사진을 보며 디테일과 밀도를 더한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처럼 따라그리는 것보다 그리는 모델의 온도와 감정, 분위기를 담는 것이기에 라이브 드로잉으로 그려두었던 러프한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
얇은 종이 위에 수채 과슈로 스케치 없이 인물을 그린다. 실제로 모델이 되는 인물 앞에서 그려지며 실물을 대면하였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모델의 느낌, 분위기, 성격 등을 담아내고자 한다. 그들의 얼굴을 그릴 때 내가 느껴지는 감정과 온도를 바탕으로 색을 정하고 즉흥적으로 그려진다. 과정에서 얇은 종이가 일어나기도 하고, 물감이 이곳 저곳 번지기도 한다. 그런 우연성들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며 인물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놔둔다.
BIOGRAPHY
개인전
* <수수께끼의 시> 스튜디오 126, 제주, 2023-06-14 ~ 2023-07-05
* <거짓말쟁이와 파수꾼> 문화공간 길담, 서울, 2022-04-17 ~ 2022-05-06
3인전
* <Invisible in Visible> Space Jota, 서울, 2021-04-18 ~ 2021-05-02
* <비어 있는 땅>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복도갤러리, 서울, 2022-06-03 ~ 2022-06-17
단체전
* 안녕을 위한 베타테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서울, 2021-12-20 ~ 2021-12-23
기타
* <덩어리> 그림책 출판, 2021
* <밤송이리타> 웹 월간지 발행,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