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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사는누구
유숙형
어디사는누구
캔버스에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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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RTIST
유숙형은 주변의 장면들을 수집하여 장면에서 발생하는 경험과 시각적 요소들을 공허함과 무기력감이라는 감각을 바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일상의 범위가 가상 공간까지 확장되는 경험을 토대로 현실과 가상 공간의 사이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려 시도하고 있다. 기억에서 꺼내온 시각적 경험은 두 현실의 경계가 흐려진 탓에 어떤 현실에서 출발한 것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출처가 모호해진다. 비일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요소들이 일상으로 침입하고, 인간의 기준으로 가릴 수 없는 문제들이 새롭게 발생하는 과정을 현실과 가상 현실에서 수집하고 재해석해 스스로의 질서와 대안을 찾아내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SIZE OPTION
이름사이즈 (cm)작업 기간가격
XS15.8 x 22.720 300,000
S24.2 x 33.421 500,000
M53 x 65.128 1,300,000
NOTE
비교적 많이 칠한 젯소 그라운드 위 유화로 제작한 그림으로, 휘발유보다는 건성유를 주로 사용해서 매끄러운 붓질과 인물의 표현적인 면모를 조금 더 강조한 작업입니다. 비교적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보다는 인물이 주는 인상에 더 중점을 두고 그린 그림으로, 인물 뒤의 배경을 좀 더 추상적으로 그려낸 점이 특이점입니다. (내용)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남성의 얼굴은 화면에 가득 차게 배치됨으로써 어딘가를 강하게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이 뭉개진 모자의 알파벳들을 볼 때 그들은 이러한 표현이 작가의 회화적 생략인지 원래부터 이미지 자체가 뭉개져 있는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또 인물의 이목구비가 어색해도 그것이 회화적 표현 기법의 한 부분인지, 원래 이미지의 결핍인지도 판단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이 인물이 실재하는지 실재하지 않는지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판단불가능’과 ‘판단 유예'의 사이에서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초상을 통해 던지고자 합니다.
BIOGRAPHY
단체전 * 2024아트성수 헬로, 오락실, 헬로우뮤지움, 서울  * 2024Image Stitching, 고갤러리, 서울  * 2024어그로-스왑, CDA ZERO, 서울  * 2023MEME-GENE,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 2023뒤틀린 신호, 신흥공공예술창작소 갤러리, 서울  * 2023에버레버 아트 프로젝트, 오뉴월이주헌, 서울  * 2023CHUNMAN ART for YOUNG, 삼천리빌딩, 서울  * 2022Holiday Editions, OFF WORK, 서울  * 2022책의 담요, 예술공간 영주맨션, 부산  * 2021가운데의 시간, 을지예술센터, 서울  * 2021Serials, 레인보우큐브, 서울  * 2021Tiny Shadow, Light, 전시공간 백영, 서울  * 2021오늘들, 킵인터치, 서울  * 2021다시 만날 때까지, 아티스트런스페이스 쇼앤텔, 서울  * 2021AWARDS & GRANTS 수상 CHUNMAN ART for YOUNG 人 입선, 삼천리재단,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