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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esque>
박슬
<Arabesque>
아연판에 드라이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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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RTIST
이야기와 상상이라는 자유로운 틈새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목한다.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편지처럼 닿기를 바라며 그 편지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투박하드라도 솔직한 작업이 좋다고 말하며 늘 자신의 꼴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SIZE OPTION
이름사이즈 (cm)작업 기간가격
XS15 x 1530 500,000
NOTE
비가 척척하게 오는 날에 춤을 추는 까마귀 인간을 그리며 외롭지만 후련한 듯한 감정을 담고자 했다. 니들로 아연판을 파면서 그림을 새기는 긴 시간의 과정에서 그림 속 인물의 상황과 감정에 이입한다. 오목판화 기법으로, 니들로 아연판을 파서 프레스기에 넣어 찍은 판화이다. 굉장히 정교하게 그려지며, 세밀한 라인 위주의 표현을 한다. 판화를 찍는 과정에서 잉킹 (잉크가 묻는) 과정에 따라서 매 에디션마다 색감과 느낌이 모두 다르게 나오는 매력이 있다. 드라이포인트 특유의 버 (새기는 과정에서 나오는 털 같은 아연판이 깎인 잔해) 느낌이 명확한 라인 근처에 우연적으로 생기며 찍었을 때 부슬부슬한 느낌이 든다.
BIOGRAPHY
개인전 * <수수께끼의 시> 스튜디오 126, 제주, 2023-06-14 ~ 2023-07-05 * <거짓말쟁이와 파수꾼> 문화공간 길담, 서울, 2022-04-17 ~ 2022-05-06 3인전 * <Invisible in Visible> Space Jota, 서울, 2021-04-18 ~ 2021-05-02 * <비어 있는 땅>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복도갤러리, 서울, 2022-06-03 ~ 2022-06-17 단체전 *  안녕을 위한 베타테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서울, 2021-12-20 ~ 2021-12-23 기타 * <덩어리> 그림책 출판, 2021 * <밤송이리타> 웹 월간지 발행,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