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들은 납작해져 있다. 대상을 이해하기보다는 스쳐 지나간 듯한 특징들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흉내 내며 엉성한 농담을 던지는 작업에 가깝다. 가볍고 조금은 어설픈 대상은 한 가지의 보기 방식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능숙하지 않은 포착을 한다. 익숙하면서도 어렴풋하게 흉내 낸 대상들은 알법하지만, 이름이 없어 보이거나 의미가 지워진 대상이다. 어정쩡해 보이는 모습 자체로 괜찮은 시답잖은 농담의 풍경들이 화면 위에 나타난다.
SIZE OPTION
이름
사이즈 (cm)
작업 기간
가격
S
24.2 x 24.2
25 일
450,000
M
53 x 53
25 일
550,000
NOTE
담배를 피우기 위해 불이 필요했지만, 마땅히 불을 붙일 만한 것이 없어, 핸드폰의 플래시와 돋보기를 사용해 불을 붙인 모습이다. 밑칠이 되어 있지 않은 천 위에 아크릴을 사용해 그렸다. 부분 척으로 천을 그대로 드러냈고 드로잉적인 붓 터치가 보인다. 평소에 노트, 포스트잇 등 보이는 종이에 드로잉을 급하게 하는 편인데, 그 작업도 그러한 극흥적인 드로잉적인 방법으로 접근했다.
BIOGRAPHY
개인전
* 2023 <오버이지> 갤러리 인, 서울
단체전
* 2024 <테이블 매너> 그블루 갤러리, 서울
* 2024 <오버핏 글로브> 프로타주 갤러리, 서울
* 2023 <좋은 이웃> 아트스페이스 3, 서울
* 2023 <나의 회화적 순간> 더 소소, 서울